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김진욱(24)이 5경기 연속 호투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김진욱(24)이 5경기 연속 호투했다.
김진욱은 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원정 주말 3연전 3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김진욱은 올 시즌 두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달 8일 KT 위즈전부터 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해냈다. 시즌 3호 퀄리티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내기도 했다. 2.76을 기록하며 전날까지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9위였던 평균자책점은 2.55까지 낮추고 이 부문 6위까지 올라섰다.
김진욱은 1회 말, 야수 실책성 플레이와 포수 포일 탓에 1점을 내줬다. 선두 타자 안상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출루를 자초한 그는 후속 타자 정준재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해 직접 잡았지만, 2루수의 1루 커버가 늦어 송구조차 하지 못하고 1·2루 위기에 놓였다.
김진욱은 이어진 최정과의 승부에서 초구에 낮은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구사했지만, 포수 유강남이 포일을 범하며 진루를 허용했다.
김진욱은 상대 간판타자와의 이어진 승부에서 삼진을 솎아내며 중요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고, 이어진 기예르모 에레디아와의 승부에서도 3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그사이 3루 주자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2회는 선두 타자로 만난 최지훈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슬라이더를 공략 당했다. 이 실점은 온전히 그의 몫이었다.
이후 김진욱은 큰 위기 없이 4회까지 막아냈다. 5회도 선두 타자 최준우를 우익수 뜬공, 후속 안상현을 높은 코스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정준재에게 좌중간 텍사스 안타를 맞았지만, 최정을 뜬공 처리하며 5이닝을 채웠다.
그사이 타선은 4회 초 SSG 선발 투수 백승건을 상대로 1점을 냈지만, 동점은 만들지 못했다.
김진욱은 롯데가 1-2로 1점 밀린 채 맞이한 6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태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홈런을 맞았던 최지훈을 뜬공 처리하고 류효승과의 승부에서 주자의 도루 시도를 포수가 잡아내며 다시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3번째 QS를 해낸 김진욱은 투구 수(87구)가 적어 7회도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였지만, 구원 투수 현도훈으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