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원정 경기에서 10-3으로 이겼다. 이로써 올 시즌 LG와 5번째 맞대결서 처음으로 웃었다. 2연패에서 탈출한 NC는 시즌 14승 16패로 5할 승률에 한 발짝 다가섰다.
1번 타자 한석현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LG 유망주 출신의 한석현은 2023년 퓨처스리그 FA(자유계약선수)로는 처음으로 팀을 옮긴 바 있다. 이날 친정팀 격파의 선봉장이었다. 8~9번 김한별과 최정원도 각각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다.
이호준 감독은 선발 신민혁(4이닝 3실점)을 일찍 교체하고, 9-3으로 앞선 5회 말 수비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김영규-배지환-임정호-임지민-이준혁으로 이어진 불펜진은 LG 타선을 실점 없이 막고 승리를 지켰다.
경기 뒤 이호준 감독은 "오늘 경기 초반부터 득점으로 분위기를 선점한 것이 승리의 출발점이었다"며 "특히 한석현과 최정원, 김한별, 안중열이 끊기지 않는 공격 흐름을 만들어줘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득점에 그친 것이 아니라, 타석에서의 끈질긴 승부와 연결 플레이로 경기 전반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유지한 점이 좋았다"며 "이후에도 선수들 모두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각자의 역할을 분명히 수행해주면서 경기 내내 흐름을 내주지 않았고, 연패를 끊겠다는 의지를 경기장에서 보여줬다. 이런 과정들이 쌓이면서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