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지난해 대상 수상자 유현조가 DB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의 초대 우승자가 됐다.
유현조는 3일 충북 음성군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작성,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유현조는 공동 2위권 선수들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신설된 이 대회에서 우승한 유현조는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수상했다.
유현조의 시즌 첫 승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이었다. 2024년 KLPGA 신인왕에 이어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그는 주춤했던 초반 페이스를 극복하고 지난주 덕신EPC 챔피언십 3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챔피언에 등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선두 고지원에게 한 타 뒤진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그는 전반 한 타를 줄이며 타수를 잃은 고지원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1번 홀(파3) 이후 14~1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고지원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이후 고지원과 이다연이 타수를 잃으면서 단독 선두를 되찾고 우승했다.
1~3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리던 고지원은 마지막날 두 타를 잃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고지원은 이다연, 김민솔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