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는 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경기 후 고정운 감독은 “4무 하면서 힘겹게 왔는데, 결국 이런 힘인 것 같다. 상위권으로 올라가려면 힘들 때 치고 가는 힘이 있어야 하는데, 다른 팀보다 취약한 것 같다. 그 역시 감독 책임이다.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포는 이랜드 박창환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전반 39분 루안의 득점으로 1-1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후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헌납했고, 에울레르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무엇보다 뼈아픈 것은 경기 막판 루안과 골키퍼 손정현이 퇴장당한 것이다. 루안은 상대 변경준에게 보복성 파울로 레드카드를 받았고, 손정현은 변경준의 드리블을 막다가 퇴장당했다. 고정운 감독은 “퇴장이 2명이나 나왔지만, 잘 추슬러서 다음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포FC 루안의 골 세리머니. 사진=프로축구연맹 고정운 감독은 후반 경기력에 어느 정도 만족을 표했지만, 퇴장 장면을 곱씹으면서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고 감독은 “상대가 3-4-3 형태로 나와서 공격할 때, 나가서 치는 걸 하려고 했는데 미드필드에서 종으로 서고 앞에서 3-3 되는 상황을 만들려고 했다”면서도 “어쨌든 루안은 그런 부분을 자제해야 하고, 퇴장당한 것은 명백한 본인의 실수다. 그런 부분은 본인이 잘 컨트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