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7-6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한화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하면서 위닝시리즈도 확정했다.
최형우가 이끌고 디아즈가 끝냈다. 이날 최형우가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2타점 맹활약한 가운데, 디아즈가 9회 말 끝내기 역전 3점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형우는 이날 4안타로 통산 2623안타를 달성, KBO리그 통산 안타 1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포수 허인서가 동점 및 역전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9회까지 리드를 이어갔으나 삼성의 뒷심이 더 강했다.
한화 허인서. 한화 제공
이날 먼저 웃은 팀은 한화였다. 1회 페라자가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2회 선두타자 노시환의 안타와 2사 후 나온 허인서의 스트레이트 볼넷, 황영묵의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삼성도 4회 3득점 빅이닝으로 응수했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한 가운데, 르윈 디아즈의 스트레이트 볼넷에 이어 류지혁의 3루수 앞 땅볼 때 노시환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주자가 모두 살아나갔다. 이후 전병우의 안타로 만루를 만든 삼성은 김도환의 동점 적시타와 박승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화엔 허인서의 대포가 있었다.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허인서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더니, 7회 초에도 바뀐 투수 우완 이승현을 상대로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재역전했다.
삼성도 포기하지 않았다. 7회 말 선두타자 박승규의 볼넷과 대타 김지찬의 희생번트로 동점 기회를 잡은 삼성은 최형우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르윈 디아즈의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류지혁과 전병우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삼성 최형우. 삼성 제공
위기를 넘긴 한화가 8회 초 다시 달아났다. 1사 후 강백호의 애매한 타구가 내야 안타로 이어지며 기회를 살렸고, 노시환의 타구가 투수 이승민에게 잡혀 병살로 이어지는 듯 했으나 유격수 양우현이 평범한 송구를 받아내지 못하면서 한화가 1사 1, 2루 기회가 이어졌다. 이후 대타 채은성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한화가 5-4를 만들었다.
이후 한화는 심우준이 투수 땅볼로 물러난 뒤 허인서가 고의 4구로 나가 만루를 만들었고, 밀어내기 볼넷이 나오면서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삼성엔 9회 말이 있었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최형우가 이날 4번째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디아즈가 3점포를 쏘아 올리면서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