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한석현이 3일 잠실 LG전 홈런을 뽑은 뒤 더그아웃에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NC 제공 NC 다이노스가 3회부터 5회까지 연속 3점씩을 뽑아 LG 트윈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했다.
NC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원정 경기에서 10-3으로 이겼다. 이로써 올 시즌 LG와 5번째 맞대결서 처음으로 웃었다. 2연패에서 탈출한 NC는 시즌 14승 16패로 5할 승률에 한 발짝 다가섰다. 3연승을 마감한 2위 LG(19승 11패)는 이날 KIA 타이거즈를 6-4로 꺾은 선두 KT 위즈와 1.5경기 차가 됐다.
1번 타자 한석현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LG 유망주 출신의 한석현은 2023년 퓨처스리그 FA(자유계약선수)로는 처음으로 팀을 옮긴 바 있다. 이날 친정팀 격파의 선봉장이었다. 8~9번 김한별과 최정원도 각각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다.
NC는 3회 초 선두 타자 2루타를 치고 나간 김한별이 1사 3루에서 한석현의 3루수 방면 강습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아 앞서갔다. 이어 이우성-박민우-데이비슨-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3-0까지 달아났다.
LG는 3회 말 안타와 볼넷으로 맞은 2사 1, 2루에서 천성호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다. NC 한석현이 3일 잠실 LG전 4회 말 3점 홈런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NC 제공 NC는 4회 초 1사 후 김한별(2루타)와 최정원(안타)의 연속 출루로 만든 1, 3루 찬스에서 한석현이 바뀐 투수 김영우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3점 홈런으로 연결해 6-1로 도망쳤다.
LG는 4회 말 1사 2, 3루에서 구본혁의 적시타로 두 점을 따라붙었다.
그러자 NC는 5회 초 2사 후 대타 김주원의 볼넷을 시작으로 안중열 안타, 김한별 볼넷으로 맞은 만루 찬스에서 최정원의 안타 때 상대 실책까지 겹쳐 세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9-3까지 벌어졌다.
이호준 감독은 선발 신민혁(4이닝 3실점)을 일찍 교체하고, 5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김영규-배지환-임정호-임지민-이준혁으로 이어진 불펜진은 LG 타선을 실점 없이 막고 승리를 지켰다. LG 이상영. 사진=연합뉴스 한편 음주 운전 징계를 마치고 1년 10개월 만에 1군 마운드에 선 왼손 투수 이상영은 3⅓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