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사이영상, MVP(최우수선수) 동시 수상 도전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 전에 취재진을 만나 "(타석에서) 오타니의 에너지가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타자로 MVP를 네 차례나 받은 오타니는 올 시즌 타석에서 타율 0.258 7홈런 2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9에 머무른다. 타율 0.282 55홈런 102타점 OPS 1.014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크게 차이 난다. 오타니. AFP=연합뉴스 그러나 오타니는 최근 4경기 타율 0.471(17타수 8안타) 8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 부활을 알렸다. 안타 8개 중에 홈런 1개, 2루타 2개, 3루타 1개로 장타 비중이 절반이다. 로버츠 감독은 "14~15일 샌프란시스코전에 휴식한 것이 주효했다"고 반겼다.
'투수 오타니'는 올 시즌 훨씬 강력하다. 총 7차례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 중이다. 최근까지 내셔널리그(NL) 평균자책점 1위를 질주했다. 현재 규정이닝에 3이닝이 부족해 잠시 순위에서 벗어나 있다. 이런 활약으로 현지에선 사이영상 후보로 언급될 정도. 로버츠 감독은 사이영상과 MVP 동시 수상 가능성에 대해 "지금 페이스를 이어 나간다면 수상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며 "마운드에서 좋은 투구를 하고 있고. 타격도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타니는 21일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한다. 4경기 만에 등판일에 지명타자도 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