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미국 ‘2026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를 뒤흔든 가수 태양이 9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오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태양은 지난 18일 정규 4집 ‘퀸테센스’를 발매했다. 2017년 8월 ‘화이트 나이트’ 이후 약 9년 만의 정규 앨범이자, 2023년 미니앨범 ‘다운 투 어스’ 이후 3년 만의 컴백이다.
이번 앨범을 통해 태양은 기존의 강렬한 퍼포먼스에 한층 성숙하고 절제된 무드를 더한 변신을 보여줬다. 타이틀곡 ‘라이브 패스트 다이 슬로우’ 뮤직비디오는 태양 특유의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화염, 바이크, 러닝 트랙 등의 시각적 요소를 배치해 곡의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풀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퀸테센스’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빠른 비트와 거친 사운드부터 감미로운 알앤비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구성으로, 태양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한층 깊어진 보컬을 담아냈다. 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앨범명 ‘퀸테센스’는 ‘본질’과 ‘정수’를 의미하는 단어로, 태양이 작업 초기부터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키워드다. 그는 “다양한 영감 속에서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을 음악으로 풀어냈다”며 “가장 나다우면서도 새로운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담은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기존 음악적 색채를 유지하면서도 과감한 확장과 변주를 시도한 점이 눈길을 끈다. 글로벌 팝스타 더 키드 라로이와 신예 올데이프로젝트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태양은 빅뱅 데뷔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성공을 거두며 약 20년간 K팝 정상 자리를 지켜왔다. 최근에는 빅뱅 멤버들과 함께 ‘2026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그룹은 물론 솔로로서도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변함없는 영향력을 증명했다. 글로벌 팬덤의 건재함을 확인시킨 그는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신보를 선보이며 일찌감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포토]태양, 이번 앨범의 핵심은 '본질'!
이처럼 확고한 입지와 팬덤을 바탕으로 돌아온 그가 이번 ‘퀸테센스’를 통해 또다시 변신을 시도한 점 역시 주목된다. 데뷔 20주년을 앞두고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유에 대해 태양은 “많은 활동을 해왔지만 여전히 새로운 시도를 고민하게 된다”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새로운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