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mpa Bay Rays shortstop Wander Franco gestures in court at the end of his trial on charges of sexually abusing a minor in Puerto Plata, Dominican Republic, Monday, May 25, 2026. (AP Photo/Ricardo Hernandez)/2026-05-26 06:22:23/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유격수 완더 프랑코(25)가 최근 미성년자를 성적·심리적으로 학대한 혐의에 대해 형사적 책임이 인정된다는 판결을 받았으나, 실형은 면한 거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프랑코에 대한 도미니카 법원의 최근 발표를 조명했다.
프랑코는 지난 2022년 14세 미성년자와 성적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법정에 선 바 있다. 약 4개월간 교제하고, 불법적인 관계를 동의받는 대가로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수천 달러를 송금한 혐의로 고발당해 2024년 1월 체포되기도 했다.
이날 ESPN은 도미니카 법원의 발표를 인용, “호세 안토니오 누녜스 판사는 판결문에서 프랑코가 미성년자의 어머니로부터 갈취와 협박을 당한 피해자라는 점을 참작했다”며 미성년자를 학대한 혐의에 대해 형사적 책임은 인정되나, 실형을 살지는 않게 됐다고 전했다. 미성년자의 어머니는 자신의 딸을 성매매한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변호인은 “재판장이 프랑코 역시 피해자라는 점을 인정했고, 형벌을 면제받았기 때문에 처벌을 피하게 됐다”고 짚었다.
프랑코는 지난 2021년 11월 탬파베이와 11년 1억 8200만 달러(약 2750억원) 규모의 대형 계악을 체결한 초특급 유망주였지만, 미성년자 교제 의혹으로 인해 커리어에 급제동이 걸렸다. 프랑코가 체포된 뒤, 탬파베이는 그를 제한 선수 명단에 올렸다. 이로 인해 연봉 지급도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