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아공 경기 심판 명단. 사진=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추억이 깃든 심판이 다시 한국 경기의 휘슬을 잡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오는 25일(한국시간) 열리는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 주심으로 아르헨티나 출신 파쿤도 테요 심판을 배정했다.
테요 주심은 4년 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한국과 포르투갈의 맞대결을 관장했다. 당시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터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두며 16강행 기적을 완성했다. 한국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였다.
이 경기에선 한국에서만 경고 두 장이 나왔는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황희찬이 받았다.
이번에도 상황은 비슷하다. 한국은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32강 진출 여부가 걸린 중요한 승부다. 다만 홍명보호는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 티켓을 거머쥔다.
테요 주심은 남미를 대표하는 국제심판 중 한 명이다. 2019년 FIFA 국제심판 자격을 취득했고, 카타르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 등 굵직한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경기를 맡아왔다. 과감한 카드 관리와 단호한 판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