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이탈했던 롯데 자이언츠 육성선수 출신 내야수 박찬형(24)이 복귀 시동을 걸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부상으로 이탈했던 롯데 자이언츠 육성선수 출신 내야수 박찬형(24)이 복귀 시동을 걸었다
박찬형은 지난 22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 4타수 3안타 2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5번 출루했다. 2회와 4회 타석에서 적시타를 치는 등 12-12 동점이었던 9회 말 1사 2·3루에서는 고의4구로 다시 1루를 밟았다.
박찬형은 지난 3월 말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수술대에 올랐다. 오른손바닥 뼈(유구골) 골절 탓이었다. 그동안 재활 치료로 시간을 보낸 그는 지난 20일 KT 위즈 퓨처스팀전에서 대주자로 복귀전을 치렀고, 21일에는 대수비로 교체 출전한 뒤 2타석을 소화했다. 22일 안타 3개로 손맛을 봤다.
롯데 1군 뎁스 강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태양이 부상으로 이탈한 탓에 공격력을 갖춘 백업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독립야구단 화성 코리요 소속으로 2025년을 맞이한 박찬형은 지난해 4월 육성선수로 롯데와 계약했고, 5월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준 뒤 6월 1군까지 올랐다. 데뷔 첫 4타석 모두 안타를 치며 주목받은 그는 2025 정규시즌 총 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1(129타수 44안타)를 기록하며 발군의 공격력을 증명했다.
박찬형은 올 시즌을 앞두고도 중용될 것으로 보였다. 나승엽이 불법 오락실 출입으로 징계를 받게 되면서 3루 자원이 부족해졌다. 박찬형은 지난 시즌 드러난 수비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겨우내 애를 썼고, 스프링캠프를 치르며 한 단계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는 징계자들이 돌아오고, 부상으로 이탈했던 한동희·윤동희까지 지난주 차례로 복귀해 100% 전력에 다가섰다. 백업 자원 보강이 필요한 시점에 박찬형까지 복귀 시동을 걸었다. 지난주 올 시즌 처음으로 무패로 주중 일정을 마친 롯데. 이제 진격 태세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