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요르단 선수들이 낙담한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아시아 강호로 꼽히는 요르단이 일찍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짐을 싸게 됐다.
요르단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제리와 대회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1-3으로 진 요르단은 2패를 거두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요르단이 최종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이기고 알제리가 오스트리아에 패해도 승자승 원칙에서 밀린다.
알제리는 32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1승 1패를 기록한 알제리(승점 3)는 오스트리아와 승점이 같지만, 득실에서 밀려 3위에 자리했다. 알제리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오스트리아와 조 2위를 두고 격돌한다.
2승을 챙긴 아르헨티나는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했다.
알제리 선수들이 요르단을 꺾고 기뻐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이날 알제리가 경기 내내 볼 점유율 70% 이상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리야드 마레즈를 앞세워 요르단 수비 뒷공간을 꾸준히 공략했지만, 전반 36분 역습 한 방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무사 알타마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헛발질한 게 뒤로 흘렀고, 니자르 알라슈딘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알제리는 후반 24분 결실을 봤다. 후반 24분 마레즈가 코너킥을 처리했고, 나디르 벤부알리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올린 알제리는 후반 37분 역전에 성공했다. 아니스 하지 무사의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아민 구이리가 오른발로 볼을 밀어 넣었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은 인정됐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