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은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4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14호 홈런을 때려냈다. 0-0으로 맞선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키움 선발 박준현의 153㎞/h 직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무려 140m 초대형 선제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유망주 박준현. 키움 제
이날 홈런은 2026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 출신 박준현이 프로 무대에서 처음으로 허용한 피홈런이기도 했다. 박준현은 경기 전까지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174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단 한 개의 홈런도 내주지 않았지만, 나성범의 초대형 투런포에 데뷔 후 첫 피홈런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