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웨이크원
그룹 이즈나가 K팝 5세대 흐름을 주도하는 ‘템포 세터’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즈나(마이, 방지민,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는 지난 8일 미니 3집 ‘셋 더 템포’를 발매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타이틀곡 ‘메트로놈’ 챌린지는 최근 SNS 합산 누적 조회 수 5500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앨범은 세상이 요구하는 기준이 아닌 ‘우리 스스로가 기준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즈나는 2024년 데뷔 때부터 ‘나다움’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서사를 확장해왔다. 데뷔 앨범 ‘엔에이’를 통해 한계를 넘는 도전을 그렸고, ‘낫 저스트 프리티’에서는 단순한 외형적 평가를 넘어선 가능성을 증명했다. 세 번째 미니앨범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더욱 단단해진 정체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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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보의 타이틀곡 ‘메트로놈’ 역시 이러한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풀어냈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리듬을 잃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여기에 세련된 하우스 사운드에 보깅 요소를 결합한 퍼포먼스와 몽환적이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무대는 강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칼각 군무와 파워풀한 동작이 결합된 ‘파워 몽환’ 퍼포먼스는 중독성을 배가시키며 팀의 색을 더욱 선명하게 각인시킨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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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성적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메트로놈’은 글로벌 플랫폼에서 일간 청취자 수가 발매 직후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일본 오리콘 주간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국내 다운로드 차트에는 수록곡 전곡이 진입했다.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톱10에 오르며 폴 매카트니, 마이클 잭슨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점도 의미를 더한다.
이즈나는 출발점부터 글로벌이었다.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 2’를 통해 결성돼 217개 지역 팬들의 선택을 바탕으로 탄생했으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해왔다. 데뷔 두 달 만에 미국 그래미닷컴이 선정한 ‘2025년 주목해야 할 K팝 루키’에 이름을 올리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일본 시장에서도 존재감은 뚜렷하다. 정식 데뷔 전인데도 ‘서머소닉 2025’ 무대에 올랐고, 첫 팬콘서트를 전석 매진으로 마쳤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근 미국 유력 음악 레이블 리퍼블릭 컬렉티브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본격적인 ‘글로벌 점프업’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이즈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템포 세터’로 자리매김할지, 이번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