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워싱턴 위저즈가 올스타 포워드 앤서니 데이비스(33)를 트레이드할 의향이 전혀 없으며 그에 대한 제안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1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8월 초 최대 4년, 2억7500만 달러(4269억원) 규모의 계약 연장 자격을 갖춘다. 이 연장 계약의 첫해는 2027~28시즌 6280만 달러(975억원) 규모의 선수 옵션을 대체하게 된다.
이번 주 초 데이비스의 잠재적 트레이드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르브론 제임스를 영입하면서 이와 맞물려 데이비스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골자다. 골든스테이트는 포워드 드레이먼드 그린이 2760만 달러(428억원)의 선수 옵션을 행사하지 않아 재정적 여유를 확보한 상태. LA 레이커스 동료였던 데이비스와 제임스의 재회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그린과 제임스, 데이비스의 에이전트가 모두 클러치 스포츠의 리치 폴이라는 것도 흥미롭다.
Dallas Mavericks forward Anthony Davis, right, posts up against Utah Jazz guard Keyonte George, center, during the first half of an NBA basketball game, Thursday, Jan. 8, 2026, in Salt Lake City. (AP Photo/Tyler Tate)/2026-01-09 11:47:57/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SPN은 '워싱턴은 데이비스와 포인트 가드 트레이 영을 팀 재건의 핵심으로 여겨왔다. 워싱턴은 지난 시즌 이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하며 이번 시즌 팀을 플레이오프 진출권 경쟁팀으로 끌어올리고, 202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 AJ 디반사와 3년 차 센터 알렉스 사르를 중심으로 젊은 핵심 선수들을 육성할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최근 영과 4년, 2억1200만 달러(3290억원) 규모의 재계약에 합의한 상황. ESPN은 '구단은 영과 데이비스가 각각 전 소속팀에서 트레이드된 만큼, 다음 시즌에 매우 높은 동기 부여를 가지고 임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비스는 2025~26시즌 20경기에 출전, 평균 20.4점 11.1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스타 선정 10회, 올-NBA 팀 선정 5회 등 화려한 개인 이력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