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 야마모토 요시노부. [AP=연합뉴스]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8·LA 다저스)가 압도적인 투구로 승리를 수확했다.
야마모토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3-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9승(5패)째를 따낸 야마모토는 평균자책점을 2.67에서 2.49로 낮춰 메이저리그(MLB) 부문 7위로 올라섰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은 0.88로 오른손 파이어볼러 제이콥 미시오로스키(23·밀워키 브루어스·0.78)에 이은 전체 2위. 미시오로스키는 평균자책점도 1.47로 전체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날 다저스는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전날 경기에서 선발 투수 겸 지명타자로 출전했던 오타니는 타석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이두근에 불편함을 느꼈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오타니의 공백 탓인지 다저스 타선은 샌디에이고 마운드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팀 안타가 5개. 프레디 프리먼(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제외하면 멀티히트 타자가 없었다. 하지만 야마모토가 샌디에이고 타선을 꽁꽁 묶으며 에이스다운 투구를 선보인 덕분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LOS ANGELES, CALIFORNIA - JULY 04: Yoshinobu Yamamoto #18 of the Los Angeles Dodgers talks with Dalton Rushing #68 during the first inning against the San Diego Padres at Dodger Stadium on July 04, 2026 in Los Angeles, California. Ryan Sirius Sun/Getty Images/AFP (Photo by Ryan Sirius Sun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7-05 12:28:31/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야마모토는 피안타 2개를 허용하며 맞은 1회 초 2사 1·3루 위기에서 타이 프랜스를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후에는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다. 3회와 5회, 6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냈고, 특히 6회 1사에서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매니 마차도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7회에도 위기관리 능력은 빛났다. 2사 후 잰더 보가츠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 잭슨 메릴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메릴은 결정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뒤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 채 배트를 집어 던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