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왼쪽) 감독과 박진만 감독. 사진=IS 포토, 삼성 제공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언급된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1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양 팀은 오는 7~9일까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2026 KBO리그는 10일부터 15일까지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한다.
양 팀 모두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1위로 전반기를 마칠 수 있다. 5일 기준으로 LG가 51승 31패를 기록, 2위 삼성(49승 2무 31패)에 1경기 차 앞서 있다.
LG가 우세 시리즈를 거두면 전반기 1위를 차지하게 된다. 반면 삼성이 2승 1패를 거둔다면 공동 선두에, 3경기를 싹쓸이하면 단독 선두에 오르며 순위표 꼭대기를 차지할 수 있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평가전을 앞두고 양 팀 감독이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LG와 삼성은 개막 전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LG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전력 공백이 크지 않았고, 삼성은 베테랑 최형우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 싸움 중이다. LG는 5월 30일 삼성을 끌어내리고 1위를 탈환한 뒤 줄곧 순위표 꼭대기를 사수하고 있다.
올 시즌 맞대결은 4승 4패로 팽팽하다. 가을 야구서 맞대결 가능성이 높아 상대 전적도 굉장히 중요하다. 맞대결서 밀리지 않아야 기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 5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이 우천 순연되기 전에 "전반기를 승패 마이너스 +20(현재 +20)으로 마치는 게 목표"라며 "이를 달성하면 대성공"이라고 말했다. LG는 5일 현재 승패 마진 +20을 기록 중이다. 이번 3연전에서 우세 시리즈를 거둬야 목표 달성이 가능한 셈이다. 염 감독은 "후반기에 +10을 더 채우면 자연스럽게 (우승이) 따라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최근 10경기서 9승 1패의 상승세로 LG를 턱밑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홈 승률도 0.632로 높다. LG 톨허스트(왼쪽)와 삼성 후라도. 사진=구단 제공 3연전의 첫 경기인 6일에는 앤더슨 톨허스트(LG)와 아리엘 후라도(삼성) 양 팀 에이스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