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프린스틴 LAA 스카우트가 상대 코치진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후 해고된 거로 알려졌다. 사진=디애슬레틱 SNS 저스틴 프린스틴 전 프로야구 KIA 타이거스·LG 트윈스 스카우트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경기 중 상대 코치진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가 해고된 거로 알려졌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지난 21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한 프로 스카우트가 관중석에서 업무를 보던 중 콜로라도 로키스 코치진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후 이번 시즌 초반 해고됐다"고 전했다.
논란의 당사자는 프린스틴 스카우트로, 그는 지난 12월 에인절스에 합류했다. 매체는 "공개적으로 발언할 권한은 없지만 해당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팀 및 리그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MLB 사무국으로부터 구단이 이 사건에 대해 통보받은 직후 해고됐다"고 설명했다.
프린스틴 스카우트는 지난 6월 초 콜로라도와의 에인절스 홈경기를 앞두고 상대 팀을 분석하고 있었다. 콜로라도 홈인 쿠어스 필드의 스카우트 지정 구역에 앉아 있던 중, 그는 경기 중 휴대전화로 코치진을 촬영하다 구단 관계자에게 발각됐다. 매체는 "스카우트의 촬영은 일반적으로 합법적인 관행으로 간주되지만, 기술을 사용해 사인을 훔치거나 해독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짚었다.
콜로라도는 이 사건을 MLB 사무국에 보고했고, 사무국은 에인절스 프런트에 이를 알렸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하며 당시 에인절스 단장은 프린스틴을 즉각 해고했다고 밝혔다. 또 "이 문제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다수의 소식통은 두 구단 모두 프린스틴이 독단적으로 행동했다고 믿고 있으며, 에인절스는 리그로부터 어떠한 징계도 직면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프린스틴은 전화, 문자 메시지, 이메일 및 그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한 다수의 인터뷰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조명했다.
한편 프린스틴 스카우트는 지난 2년 동안 KIA와 LG에서 활약한 인물이기도 하다.
현지에서 논란이 된 건 프린스틴 스카우트가 지난 2019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에 대해 비판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당시 '더 베이스볼 스파이'라는 팟캐스트를 진행하며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를 두고 "이것을 하는 것은 스파이 짓(감시)에 더 가깝다"고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