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영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가운데, 아들의 입대를 배웅하는 부친의 SNS 게시물이 눈길을 끌었다.
이준영의 부친은 아들의 입대일인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입대 전 날 아들이 끓여준 된장찌개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입대 직전 아들이 정성껏 끓여낸 된장찌개 한 솥과 모자를 쓰고 가방을 멘 채 배웅을 받는 이준영의 모습이 담겼다. 수수한 차림으로 정든 집을 나서는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이준영의 부친은 "두고 온 마음이나 보내는 마음이나 오늘 하루는 착잡하기만 합니다"라며 아들을 군에 보내는 씁쓸한 심경을 전하면서도, "하지만 내일부터는 일체의 잡념을 털어내고 잘 적응하리라 확신합니다"라며 아들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이어 "경황없는 아들을 대신해 말로 다할 수 없는 감사의 인사를 팬 여러분 모두에게 전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아들의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준영은 같은 날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안전을 위해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이준영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에 경례 이모티콘과 함께 삭발한 사진 등을 올리며 팬들에게 직접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넸다.
앞서 이준영은 지난달 SNS에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 입대 소식을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린 바 있다. 그는 편지에서 “입대 날짜를 알기 전까지는 ‘뭐, 별거 있나. 그냥 가는 거지’라고 생각하며 지내왔는데, 막상 날짜를 받아두고 나니 오랜만에 생각이 많아진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이 소식을 어떻게 먼저 전해드려야 할지에 대해서도 참 많이 고민했다. 이렇게 한 글자 한 글자 적어 내려가고 있으니 그래도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것 같다”며 “건강하게, 그리고 저답게 잘 다녀오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다시 인사드리는 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내시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늘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미리 전하는 두 번의 크리스마스 및 새해 인사로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지난 2014년 보이그룹 유키스 멤버로 데뷔한 이준영은 웹드라마 ‘이상한 나라의 특별식사’를 통해 연기자로 외연을 넓혔다. 이후 ‘부암동 복수자들’, ‘D,P.’, ‘마스크걸’, ‘로얄로더’, ‘폭싹 속았수다’ 등 다수의 흥행작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