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 (사진=피프티원케이 제공) 배우 소지섭이 대흥행을 거둔 ‘김부장’ 종영 소감을 밝혔다.
30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 주인공 김부장을 연기한 소지섭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소지섭은 “아직까지는 얼떨떨하고 너무 감사하다. 솔직히 아직 깜짝 카메라 당하는 기분”이라며 “첫 방송 시청률이나 가파르게 올라간 것도, 유지된 것도, 화제성도 뭐하나 신기하지 않은 게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5일 10회를 끝으로 종영한 ‘김부장’은 자체 최고 23.1%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올해 방영된 드라마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당초 목표 시청률을 10%를 넘는 것으로 세웠던 터. 소지섭은 방영 도중 “(이승영) 감독님과도 ‘이게 무슨 일이죠?’라며 통화를 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김부장’이 SBS 역대 금토드라마 흥행 2위에 오르면서 소지섭도 2026 SBS 연기대상의 강력한 수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그는 “정말 진심으로 상에는 욕심이 없다. 주신다면 받겠지만 ‘김부장’으로 상을 주신다고 하면 나보단 팀이 받았으면 좋겠다”며 “날 선택해서 드라마 제작이 됐고, 손해 안 보고 보상받도록 같이 일한 친구들이 잘됐으면 좋겠다. 나는 다음 작품을 선택할 때 수월하게 선택할 수 있다면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
이는 최근 출연진과 스태프 등에게 수고의 의미로 사비를 들여 금을 선물한 것과도 같은 마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순금 한 돈(3.75g)은 약 71만원 수준으로, 소지섭의 총 지출 규모가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돼 화제를 모았다.
이를 두고 소지섭은 “제가 연기를 한 지 꽤 오래되다 보니 나 혼자 잘한다고 되는 부분이 아닌 것을 안다. 스탭부터 배우까지 다 하나가 되어 완성하는 그 노고가 감사하다”며 “그 의미도 있고, ‘이런 작품이 있었지’하고 기억이 될 만한 무언가를 주고 싶었다. 그런데 금이 반응이 제일 좋더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금이 아니더라도 무언가는 계속 선물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부장’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던 아빠가 실종된 딸을 되찾기 위해 위험했던 과거를 다시 마주하며 싸우는 복수 액션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