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cer Football - Premier League - West Ham United v Brentford - London Stadium, London, Britain - October 20, 2025 Players take a knee as part of the no room for racism campaign Action Images via Reuters/Andrew Boyers EDITORIAL USE ONLY. NO USE WITH UNAUTHORIZED AUDIO, VIDEO, DATA, FIXTURE LISTS, CLUB/LEAGUE LOGOS OR 'LIVE' SERVICES. ONLINE IN-MATCH USE LIMITED TO 120 IMAGES, NO VIDEO EMULATION. NO USE IN BETTING, GAMES OR SINGLE CLUB/LEAGUE/PLAYER PUBLICATIONS. PLEASE CONTACT YOUR ACCOUNT REPRESENTATIVE FOR FURTHER DETAILS..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인종차별과 성차별 등 차별 행위에 대한 징계를 대폭 강화했다.
FA는 31일(한국시간) "가중 위반(Aggravated Breach)에 대한 제재 기준을 개정해 최소 10경기 출장정지를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FA는 성명을 통해 "이 같은 혐오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징계위원회는 앞으로 해당 위반이 인정될 경우 최소 10경기 출장정지를 기본 징계로 부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중 위반은 특정인을 겨냥해 인종, 피부색, 민족, 국적, 종교, 성별, 성적 지향, 장애 등을 명시적 또는 암묵적으로 언급하며 차별하거나 모욕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기존에는 선수와 감독, 코칭스태프 등이 가중 위반으로 유죄 판정을 받을 경우 6~12경기 출장정지 권고가 적용됐다. 그러나 개정안 시행으로 최소 징계 수위가 10경기로 높아지면서 처벌이 한층 엄격해졌다.
다만 중대한 참작 사유가 있거나 피징계자가 혐의를 가장 이른 시점에 인정한 경우에는 감경이 가능하다. 이 경우에도 최소 출장정지 기간은 6경기이며, 6경기 미만의 징계는 차별 행위가 서면으로만 이뤄진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FA는 반복 위반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동일한 유형의 가중 위반을 두 번째 저지를 경우 첫 번째 위반보다 더욱 무거운 징계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차별과 혐오 표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