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32)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의 첫 훈련을 마치고 합류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올여름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레알 유니폼을 입은 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 실바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벅찬 입단 소감을 전했다"고 조명했다.
실바는 지난 9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며 무려 20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기간 공식전 460경기 76골 77도움을 올리며 팀 내 핵심으로 활약했다. 그랬던 실바는 맨시티와 계약 만료 뒤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실바를 비롯해 마르크 쿠쿠레야, 이브라히마 코나테, 덴젤 둠프리스 등 5명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실바는 최근 첫 프리시즌 훈련을 소화한 직후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레알의 부름을 받았을 때 거절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두 번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라며 "고국 포르투갈과 가깝다는 생활적인 이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무수한 트로피가 증명하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클럽에서 뛴다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라고 기뻐했다.
또 실바는 새 시즌부터 함께하게 된 조세 무리뉴 감독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0~2013년에 이어 레알에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실바는 무리뉴 감독에 대해 "과거에는 적으로 만났지만 이제는 드디어 같은 편"이라며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 축구의 위상을 가장 높은 곳으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어릴 적부터 그의 경기를 보고 자란 만큼, 그와 함께 시즌을 시작하고 가르침을 받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항한 레알은 최근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오는 9일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페렌츠바로시를 상대로 프리시즌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