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구단은 7일(한국시간) 카사스가 왼쪽 손목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채드 트레이시 보스턴 임시 감독에 따르면 카사스는 애초 수술을 최대한 피하려고 했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이번 주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손 전문의를 만난 뒤 일사천리로 수술 일정을 확정했다.
카사스는 지난해 5월 왼쪽 무릎 슬개건 파열 수술을 받았다. 지난 4월에는 왼쪽 늑간근 염좌 문제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부상에서 회복해 타격 훈련을 재개했지만, 이번에는 손목 부상까지 겹치며 또다시 이탈하게 됐다. 지난달 초 CBS스포츠는 카사스에 대해 '재활 프로그램에서 배트를 휘두를 수 있을 정도로 진전을 보였으나, 손목 부상이 재발하면서 타격 훈련은 잠시 중단될 예정'이라며 '카사스가 이번 시즌에 언제 복귀할지, 혹은 복귀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지만, 타격 훈련 재개와 그에 따른 재활 경기 출전은 26세 강타자에게 긍정적인 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카사스. [AP=연합뉴스]
카사스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8순위로 지명된 대형 유망주 출신.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2023년 24홈런을 때려내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후 부상이 반복돼 경기 결장 횟수가 늘었다. 가장 최근 메이저리그(MLB) 출전은 2025년 5월 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