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2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실책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만6817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보스턴을 4-3으로 꺾은 이 경기에서 111경기 연속 무실책을 달성하며 2002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격수 바이크 보딕이 세운 유격수 연속 무실책 기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윌슨의 MLB 마지막 실책은 지난해 7월 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기록됐다.
Athletics' Jacob Wilson takes a strike swinging during the fifth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Boston Red Sox, Sunday, Aug. 9, 2026, in Boston. (AP Photo/Mark Stockwell)/2026-08-10 04:36:23/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윌슨은 경기 뒤 "오늘은 제게 특별한 날이지만, 무엇보다도 오랜만에 강팀을 상대로 오랜만에 시리즈 첫 승(위닝시리즈)을 거뒀다는 점"이라며 "이 기세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동료들을 독려했다.
윌슨은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지명된 대형 유망주 출신이다. 2024년 빅리그에 데뷔해 빼어난 수비 능력으로 리그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윌슨의 올 시즌 타격 성적은 76경기 타율 0.269(308타수 83안타) 7홈런 36타점. 출루율(0.300)과 장타율(0.393)을 합한 OPS는 0.69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