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4번 타자 한동희가 4년 4개월 만에 쉘힐릭스플레이어에 다가섰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4번 타자 한동희가 4년 4개월 만에 쉘힐릭스플레이어에 다가섰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월간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1위에 오른 투수와 타자에게 각각 수여한다. 지난주까지 타자 부문 WAR 1위는 0.77을 쌓은 한동희가 지켰다. 그는 8월 출전한 7경기에서 타율 0.367(30타수 11안타) 4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장타율 (0.867)과 출루율(0.424) 합계인 OPS(1.291)와 루타(26) 부문은 단독 1위, 홈런은 공동 1위였다.
한동희는 상무 야구단 소속으로 퓨처스리그에서 뛴 지난 시즌(2025) 홈런 부문 1위(29개)에 올랐다. 소속팀 롯데 복귀 뒤 치르는 올 시즌은 출전한 70경기에서 타율 0.299 14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5월까지 두 차례 옆구리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6월부터 꾸준히 출전하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롯데 소속 선수로는 2022시즌 이대호(은퇴) 이후 4년 만에 단일시즌 20홈런을 노린다.
한동희는 지난 14·15일 부산 NC 다이노스전에서는 각각 3안타를 몰아쳤다. 18일 부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0-8로 지고 있었던 롯데가 7회 말 13득점 메가 빅이닝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만루포를 때려냈고, 타자일순해 다시 온 기회에서 타점 1개를 더 추가했다. 현재 타격감을 유지하면 지난 2022년 4월 이후 4년 4개월 만이자 개인 두 번째로 쉘힐릭스플레이어를 거머쥘 전망이다.
투수 부문 WAR 1위는 0.93을 기록한 두산 베어스 에이스 곽빈이다. 그는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냈다. 평균자책점은 1.42, 피안타율은 0.211였다. 지난주까지 월간 최다 이닝(19)을 기록한 투수도 곽빈이었다.
SSG 랜더스 소속 투·타 주축 선수들은 한동희와 곽빈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타자 부문 WAR 2위는 0.72를 기록한 김재환이다. 그는 지난주까지 월간 타점 1위(14개)를 지켰다. 투수 부문 WAR 2위는 0.61을 쌓은 외국인 투수 페드로 아빌라다. 그는 3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한편 롯데는 월간 WAR 순위에 한동희뿐 아니라 나승엽(5위·0.59) 엘빈 로드리게스(9위·0.55) 고승민(10위·0.52)에 오르며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주까지 월간 팀 승률은 0.400(8승 12패)로 다소 기대에 못 미쳤다.
8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중간 순위. * WAR은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 기록은 17일 기준.롯데 4번 타자 한동희, 4년 4개월 만에 쉘힐릭스플레이어 수상 겨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