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 기록을 쓴 슈퍼루키 조슈아 바에즈(2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기세가 차갑게 꺾였다. Aug 15, 2026; Chicago, Illinois, USA; St. Louis Cardinals left fielder Joshua Baez (22) celebrates with teammates after hitting a two-run home run against the Chicago Cubs during the first inning at Wrigley Field. Mandatory Credit: Kamil Krzaczynski-Imagn Images TPX IMAGES OF THE DAY/2026-08-16 20:19:24/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역대 최초 기록을 쓴 슈퍼루키 조슈아 바에즈(2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기세가 차갑게 꺾였다.
바에즈는 불과 사흘 전, 메이저리그(MLB)를 충격에 빠드렸다.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러 1회 첫 타석부터 4·6회까지 3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것. 데뷔 3연타석 홈런은 바에즈가 역대 최초였다. 컵스 사령탑 크렉 카운셀 조차 "각각 다른 구종을 홈런으로 연결했다"라고 감탄했다.
바에즈는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 세인트루이스의 지명을 받았고, 올 시즌 트리플A 103경기에서 34홈런을 치며 파워를 증명했다. 예견된 빅리그 콜업이었고, 가장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바에즈는 이후 침묵하고 있다. 이튿날 컵스전에서는 삼진만 3개 당하며 5타수 무안타, 무대를 신시내티로 옮겨 치른 18일 레즈와의 더블헤더에서도 각각 4타수와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데뷔전 이후 3경기에서 타점은 없었고, 득점은 1개뿐이었다. 타율은 0.750에서 0.167로 떨어졌고, 삼진은 무려 6개였다.
코너 그리핀(피츠버그 파이리스) 케빈 맥고니글(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다른 특급 기대주들도 데뷔전 이후 부침을 겪었지만, 바에즈는 그 정도가 큰 편이다.
바에즈는 19일 열리는 신시네티전에서도 5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15타석 연속 무안타에 빠져 있어 더 중요한 경기다. 상대 선발 투수는 좌완 앤드류 애보트다. 지난 시즌 10승,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한 투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