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 수술 재활 치료를 마치고 빅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는 트레버 스토리. 사진=MLB닷컴 캡처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 파죽지세를 보여준 보스턴 레드삭스가 더 강해질 전망이다.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았던 트레버 스토리가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시작했다. 금주 MLB 복귀가 유력하다"라고 전했다.
스토리는 통산 207홈런을 친 강타자다. 2023·2024시즌 부진했지만, 지난 시즌(2025) 25홈런을 치며 재기했다. 올 시즌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버텼지만,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보스턴은 지난달 23일 홈(보스턴 펜웨이 파크)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승리하며 1946년 세운 구단 종전 최다 연승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8월 치른 16경기에서도 8승 7패를 기록, 시즌 67승 58패를 마크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같은 지구(동부) 뉴욕 양키스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보스턴은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 나서 포스트시즌을 준비한 바 있다.
스토리가 이탈한 뒤 그의 자리(유격수)를 대신 메운 앤드류 모나스테리오는 출전한 85경기에서 타율 0.261 6홈런을 기록했다. 스토리가 지난 시즌 경기력을 회복하며 복귀하면, 모나스테리오보다는 더 높은 WAR을 쌓을 전망이다.
채드 트레이시 보스턴 감독대행은 "일단 '몸 상태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스윙 감각은 어떤지' 확인하고 다음 결정을 할 것이다. 스토리가 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모나스테리오는 지명타자나 2루수로 쓸 계획도 전했다.
스토리는 17일 마이너리그 경기를 마친 뒤 "첫 경기를 무사히 치러내서 다행이다. 이제 경기 감각을 되찾는 게 중요하다. 여러 구종을 보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 일단 첫 경기를 잘 풀렸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