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엔리케 세레소 회장. 사진=EPA 연합뉴스 엔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이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틀레티코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매트로폴리타노에서 이강인 입단식을 개최했다.
자리를 빛낸 세레소 회장은 이강인에게 “저는 당신이 우리 팀의 핵심 선수가 돼 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우리 팀에 합류해서 기쁘다. 아틀레티코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세레소 회장은 이강인에게 ‘KANG IN(강인)’과 7이 새겨진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전달하며 입단을 축하했다.
그는 “구단은 오랫동안 이 선수를 지켜봤다”며 “그는 11살 때 가족과 함께 발렌시아로 이주했고, 그곳에서 10년 동안 뛰었다. 뛰어난 기술력과 시야를 바탕으로 2023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고, 그곳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최근 두 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한 게 가장 두드러진다”고 짚었다.
이강인. 사진=EPA 연합뉴스 지난달 아틀레티코 이적을 확정한 이강인은 8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친선전을 통해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국내 팬들은 맨시티, 아틀레티코 팬 할 것 없이 이강인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한국 팬들의 열기를 체감한 세레소 회장은 “한국은 우리를 따뜻한 애정과 존경으로 맞아주는 나라다. 방문할 때마다 큰 기쁨을 느낀다”며 “한국 국민들이 우리를 열렬히 환영해 줬고, 우리가 머무는 동안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줬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강인은 오는 20일 오전 4시 홈구장인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말라가와 2026~27 라리가 1라운드를 통해 아틀레티코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기대 속 새출발을 앞둔 이강인은 “어릴 때부터 스페인에 살았고 이곳이 얼마나 위대한 구단인지 알고 있었다. 그들이 내게 연락했을 때부터 오직 타이틀을 따기 위해 아틀레티코에 합류하고 싶었다. 큰 야망을 품고 왔다. 모든 아틀레티코 팬들에게 많은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