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허훈이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2026~27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 중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KBL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가 주전 가드 허훈(31)의 더블더블 활약과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력을 앞세워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KCC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7-87로 제압했다.
지난 3일 개막전서 창원 LG에 68-103으로 크게 졌던 KCC는 이날 한때 24점 리드를 잡는 등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리그 1승(1패)째를 신고했다.
초반 팽팽했던 균형은 2쿼터부터 기울었다.
KCC 외국인 선수 숀 롱과 루이스 킹이 10분을 모두 소화하며 해당 쿼터에만 24점을 합작했다. 허훈도 5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신바람을 냈다. 현대모비스에서 게이지 프림이 분전했지만, 그 외 지원이 부족했다.
3쿼터에도 KCC 킹의 연속 득점이 빛났다. 현대모비스 프림이 12점을 올려 응수했는데, 다리우스 베즐리는 해당 쿼터서 1분도 뛰지 않으며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일찌감치 격차가 벌어지자, KCC는 승리를 확신한 듯 주전을 조기에 뺐다. 벤치 싸움 구간서 현대모비스가 격차를 크게 좁혔지만, 결과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KCC 허웅은 이날 17점 13어시스트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킹은 32점, 숀 롱은 25점 17리바운드로 든든한 활약을 펼쳤다.
현대모비스에선 프림(32점 리바운드), 이우석(16점), 서명진(11점 3어시스트)이 분전했다. 베즐리는 15분 57초 동안 8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