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김영옥이 가수 임영웅을 향한 여전한 팬심을 드러냈다.
김영옥은 사미자 유튜브 채널 ‘오미자 말고 사미자’에 지난 12일 게시된 영상에 출연해 오랜 팬심을 고백해온 임영웅과 친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사미자는 “임영웅이 방송 나오는 걸 보고 ‘쟤는 뭐 되겠다’ 싶었다. 그리고 1차, 2차 통과를 하는데 애가 그렇게 훌륭하고 좋아 보일 수가 없더라. 노래도 잘하고”라며 “나중에 붙고 나니까 밤에 잠을 못 자고 그랬다”며 임영웅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영옥에게 “보니까 언니가 임영웅 집을 찾아갔더라”라고 말했다. 김영옥은 “임영웅을 만나게 해 준다고 해서 한 거다”라면서도 “영웅이한테 민폐 될 까봐 이야기를 잘 안 하려고 했는데 또 나왔네”라고 손사래를 쳤다.
이를 듣던 사미자 남편 김관수가 “임영웅 한 번 소개해 줘라”라고 부탁하자 김영옥은 “너희들 착각하지 말아라. 나는 그 이후로 임영웅을 본 적이 없다. 전화 한 통 해본 적 없고 무슨 일 있어도 아는 척해 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조금 서운하긴 하지만 사람이 누울 자릴 보고 다리를 뻗어야지. 아무 데나 기대려고 하면 안 된다”고 순수한 팬심임을 강조했다.
앞서 김영옥은 임영웅을 향한 팬심을 오랫동안 고백해왔다. 지난 2020년 방영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됐던 바 있다. 그 이후 김영옥은 여러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팬심을 드러내면서도 친분은 없다고 강조했다.
여든 살을 훌쩍 넘긴 나이임에도 김영옥은 지난해에는 임영웅의 생일기념으로 열린 ‘생카’에 방문하는 등 실버세대의 팬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