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작 직전 '제한선수 명단'(Restricted List)에 등재돼 시선을 모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간판타자 케텔 마르테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PHOENIX, ARIZONA - AUGUST 11: Ketel Marte #4 of the Arizona Diamondbacks celebrates hitting a solo home run against the Colorado Rockies during the first inning of the MLB game at Chase Field on August 11, 2026 in Phoenix, Arizona. Christian Petersen/Getty Images/AFP (Photo by Christian Petersen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8-12 12:12:58/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기 시작 직전 '제한선수 명단'(Restricted List)에 등재돼 시선을 모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간판타자 케텔 마르테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마르테가 왼쪽 무릎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기 위해 피닉스(애리조나 홈)로 돌아가고 있다. 구단은 아직 이 소식에 답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마르테는 전날(18일)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 경기를 앞두고 애리조나의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경기 개시 시간이 다되도록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구단은 그의 자리에 라스 눗바를 넣었다.
경기 뒤 토니 로블로 애리조나 감독은 "마르테가 보스턴에 동행했지만 지금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는 것만 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마르테가 결장한 이유는 부상 탓으로 보인다. 지나 4일부터 치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3연전에서 왼쪽 무릎 통증이 생겼다. 지난 1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경기 중 교체됐고, 이튿날에는 결장했다. 17일 애틀랜타 3차전에서 다시 복귀했지만 결국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제한선수는 사생활 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을 때 지정된다. 마르테가 개인사로 인해 팀 기강을 흔드는 행위를 했다는 시선도 있었다. 그는 지난해 7월에도 모국(도미니카공화국) 자택에 도둑이 든 일로 팀에서 이탈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상황은 부상 관련 문제로 보인다. 감독과 단장이 마르테의 복귀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출전이나 부상 관리를 두고 선수와 구단 사이 갈등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