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왼쪽)이 알바레스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ESPN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은 여전히 훌리안 알바레스(26)를 중심으로 팀을 구축하려 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시메오네 감독이 알바레스의 거취에 대한 구단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사령탑의 최근 발언을 조명했다.
알바레스는 지난달 끝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기간 이적을 선언해 논란이 됐다. 당시 그는 대회 중 "지금이 이야기하기에 적절한 시기라 생각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숨기고 싶지도 않다"며 "나는 솔직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대화를 나눠야 할 구단과 이야기를 마쳤다. 이적하는 게 모두에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내 꿈을 이루고 싶다"라며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다. 알바레스는 명확한 행선지를 밝히진 않았지만, 아르헨티나 현지에선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언급하기도 했다.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 결승전까지 출전한 여파로 프리시즌 합류가 늦었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20일 말라가와 2026~27 라리가 1라운드를 벌이지만, 이제 막 훈련에 복귀한 알바레스가 출전할 가능성은 작다.
한편 시메오네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서 알바레스의 거취에 대해 "최고경영자(CEO)가 단호하게 말했다면 그걸로 끝이라 생각한다"라고 갈음했다. 앞서 미겔 앙헬 힐 마린 아틀레티코 CEO는 알바레스를 판매 불가 자원(NFS)이라 주장해 왔다.
앞서 ESPN은 지난주 시메오네 감독과 알바레스가 회담을 가졌으며, 선수 측은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시메오네 감독은 알바레스와 대화에 대해 "우리는 평소처럼 대화를 나눴다. 그와 함께할 더 많은 훈련 세션이 필요하다. 그는 우리가 가진 공격진 최고의 선수이며, 나는 전에도 그렇게 말했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게 생각한다. 나는 그를 중심으로 팀을 구축하고 싶다"라고 분명히 했다.
알바레스는 지난 2024~25시즌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이후 공식전 106경기 49골 17도움을 올렸다. 지난 2025~26시즌엔 49경기 20골 9도움을 올렸는데, 리그에선 8골에 그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