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0.295에서 1리 하락했다.
2021시즌부터 이어간 연속 시즌 30홈런을 '6'으로 늘린 타석이 나왔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라이언 펠트너를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1로 맞선 3회 두 번째 대결에서는 초구 바깥쪽(우타자 기준) 커브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오타니는 전날 콜로라도전에서 시즌 28·29호 홈런을 쳤다.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시즌 30호 홈런을 마크했다.
오타니는 투·타 겸업으로 인해 왼쪽 무릎 통증이 커지는 악재가 생겼고, 타석에서도 다소 경기력이 떨어졌다. 커리어 하이(55개)를 해냈던 지난 시즌보다 페이스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35경기가 남아 상황에 따라 40홈런을 노려볼 수 있다.
오타니는 이후 8회까지 3번 더 타석에 나섰지만,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9회 초 현재 7-5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