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인엽 (사진=케이엔스튜디오 제공)
배우 황인엽이 동안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는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에 출연한 황인엽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황인엽은 ‘30대 군필’임에도 또 교복을 입은 것과 관련해 “혜리와 서로 의기 투합을 많이했다. 교복 입고 촬영할 땐 장난꾸러기처럼 행동하기도 했다”며 “귀엽고 발랄한 장면이 많았는데, 혜리와 연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됐기에 긴장도되고 어색하고, 말하다 흐르는 정적도 잘맞았다”고 말했다.
교복연기를 가능케 한 동안 이미지에 대해서는 “그런 이미지를 가지려고 한 적은 없는데 제가 신인 때 했던 작품에 교복이 있어서 시청자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자세를 낮췄다. 다만 이번 교복 연기를 위해 운동을 통해 체중 증량도 하고, “1~2시간 씩 붙이는 팩이나 좋은 화장품을 많이 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드리면 어떨까하는 고민도 생겼다. 그래서 이번 제작발표회에서 ‘그만 입겠다’고 했다. 소년에서 남자로 넘어가고 싶은, 그래야 하는 단계로 온 것 같단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걸스데이의 전성기 시절 군복무를 했다는 비화도 꺼냈다. 황인엽은 “제가 군대 갈 때 입대송이 소녀시대 ‘아이 갓 어 보이’였다. 전역할 때즈음 됐을 때 위너와 레드벨벳이 데뷔할 때 였다. 걸스데이가 왕성하게 활동할 때 였다”고 말했다.
걸스데이의 ‘기대해’를 선임들에게 추천받기도 했다며 그는 “혜리를 ‘응답하라1988’ 통해서도 좋아했고, 많은 남성분들이 좋아하는 ‘진짜 사나이’ 애교를 저도 봤다”며 “혜리 씨와 함께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영광이었고. 그런 이야기를 혜리에게도 했다. ‘그럼 나한테 잘해’라더라”고 웃었다.
많은 남성 배우들의 고민인 군백기를 해결했으나 “내게 또 다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은 계속 되고 있다”며 새로운 모습에 대한 고민은 털어놨다.
황인엽은 “다음 작품은 ‘인간X구미호’를 촬영 중인데 제 첫 번째 악역이다. 전혀 안보여드렸던 모습이라서 신선해 하실 수 있을 만큼이다.기대를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그대에게 드림’은 꿈을 이루고 돌아온 천재 영화감독 우수빈(황인엽)과 꿈을 잊은 채 사는 생계형 리포터 주이재(이혜리)의 재회 후일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지난 18일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