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경주기행’에서 장주를 연기한 공효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공효진은 “결혼을 하니까 더블의 더블의 식구가 생겼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로 나는 특별한 직업을 가진 딸이었다. 그래서 우리 엄마, 아빠는 내가 바쁘고 늘 정신이 없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이젠 평범한 며느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가 잘되고 나서 남편에게 축하를 많이 받았다. 또 미국 가족들(시댁)이 대가족이다. 그러다 보니 내가 작품이 잘될 때 느꼈던 환희, 풍족한 느낌이 몇 배로 불어났다. 기쁨이 훨씬 크다”며 “남편에게 ‘고맙다’고 하니까 이유를 물어서 ‘내 기쁨이 배가 된 거 같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공효진은 또 “미국의 새 가족은 또 이런 감정을 처음 느껴보는 거 아니겠느냐. 어쨌든 이 역시 자식이 잘될 때 느끼는 대리 만족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끝까지 잘 돼야 하는데 걱정이다. 하지만 이제 로맨스로 흘러간다. 더 재밌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공효진은 지난 2022년 케빈오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오는 2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