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와 결혼 후 첫 아이를 낳고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했다는 박보경은 “남편은 더 열심히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누군가는 아이를 키워야 했고, 키운다면 제가 키우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남편에게 섭섭하거나 억지로 육아를 한 건 아니다. 제가 키우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tvN 유재석은 “덕분에 진선규 씨가 (배우로서) 먼저 빛을 보게 되었는데 옆에서 볼 땐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박보경은 “너무 좋았다. 근데 촬영 갔다가 분량이 늘고 하니까 집에 오는 시간이 2주에 한 번, 어쩔 때는 한 달에 한 번이 되더라. 그 시간이 ‘괜찮아, 괜찮아’ 했는데 어느 날 눈물이 나더라”고 전했다.
이어 “지나고 나니까 ‘많이 그리워했구나. 나도 현장에 가고 싶구나’ 싶었다. 둘째 낳고는 다시 육아가 원점으로 돌아온 느낌이었다. 끝없는 시간에 눈물이 났다. 연기하는 내 모습이 기억이 안 나고 두렵더라”고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