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에서 후반 25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제골을 작렬했다.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후반 25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때려내며 팀의 선제골을 작렬했다. 이강인의 AT 마드리드 데뷔골이었다.
팀의 2-0 승리를 이끈 이강인은 라리가가 선정한 최우수선수(MOM·Man Of the Match)에도 올랐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날 이강인은 33분의 출전 시간 동안 14개의 패스를 기록해 13개를 성공시키며 7.9점의 높은 평점을 얻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새로운 영웅'을 맞이했다"라며 이강인의 활약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이강인. 로이터=연합뉴스
하지만 이강인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중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경기 감각을 더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 노력하다 보면 개인으로나 팀으로 모두 더 좋아질 거라 믿는다. 많은 포인트를 올려 승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했다.
그는 "첫 경기들이 매우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월드컵을 마치고 돌아온 선수들이 많아 훈련이 조금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승리해서 매우 기쁘다. 다음 경기를 위해 계속해서 열심히 노력해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입단식에서 밝힌 '전 대회 우승' 목표가 라리가에도 해당하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우리는 최고의 방식으로 준비할 것이며, 모든 승리를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 8월 초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서 비공식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이후 리그 개막전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 그는 첫 경기에서 골망을 가르며 홈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