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민기, A씨가 공개한 초음파 사진 (일간스포츠 DB, A씨 SNS)
배우 홍민기와 관련해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전 연인 A씨가 초음파 사진과 진료 내역서 등을 공개하며 재반박에 나섰다.
20일 A씨는 자신의 SNS에 “이름과 생년월일을 지운 초음파 사진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초음파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MTX 약물수술 진료내역서라며 병원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을 공개했다. 내역서에서 환자성명란은 비워져 있으나, 지난 7월 13일 진료를 보고 8월 5일 발급된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A씨는 “성관계 중 동의없는 폭력행사 약 2-3회, 28일 어깨를 강하게 밀치고 침대에서 밀어 넘어뜨려 생긴 상처”라는 글을 비롯해 팔과 다리 부근의 멍 자국, 상처 등이 담긴 사진을 날짜와 경위 설명과 함께 게시했다.
이어 A씨는 “카톡 내용”이라면서 홍민기라고 주장하는 상대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역도 공개했다. A씨는 메신저 대화에서도 ‘나 임신 테스트기 양성 떴을 때 오빠가 나한테 윽발질렀잖아 처음으로 보자마자’라고 상대에게 전송했다.
여기에 “술에 취해 정신조차 똑바로 차리지 못하는 저를 억지로 집으로 데려와 친구와 함께 조롱하는 영상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선 한 남성이 바닥에 누운 여성의 볼을 양손으로 붙잡고 있는데, 남성의 얼굴은 촬영 구도상 확인되지 않는다. A씨는 해당 여성이 자신이며 남성이 홍민기라고 주장했다.
A씨가 제시한 위 증거들의 진위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는 홍민기 측 입장문에 대한 재반박으로 풀이된다.
A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홍민기와 교제 중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법무법인을 통해 홍민기와 소속사에 보낸 ‘불법 범죄 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 예고 통보’ 내용 증명을 공개했다.
이어 추가 폭로글을 통해 홍민기와 교제 중 임신했으며, 임신 사실을 알린 뒤 홍민기가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홍민기 측은 데이트 폭력 및 임실 중절 종용에 대해 선을 그었다. 홍민기 소속사는 A씨가 홍민기와 가족의 집을 찾아오는 등 원하지 않는 접근을 반복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고 반박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더 이상 허위 주장에 반박하지 않겠다”며 “현재까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즉시 민형사상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해 본건과 관련된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