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엄 백승호. 사진=버밍엄 SNS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백승호(29·버밍엄 시티)가 컵 대회에서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으나 팀은 고배를 마셨다.
버밍엄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2라운드 홈경기서 브렌트퍼드에 1-6으로 완패했다. 버밍엄은 EFL 챔피언십(2부리그), 브렌트퍼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1부리그) 팀이다. 수비수 김지수가 소속된 팀이기도 하다.
이날 버밍엄 백승호는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8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이 0-1로 밀린 전반전에는 동료의 동점 골을 돕기도 했다. 그의 올 시즌 1호 도움이다.
버밍엄은 전반 6분 만에 브렌트퍼드 칼럼 윌슨에게 실점했다. 끌려가던 홈팀은 전반 28분에야 균형을 맞췄다. 왼쪽 진영에서 프리킥 키커로 나선 백승호가 침착하게 공을 건넸고, 이 공을 더마레이 그레이가 차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브렌트퍼드는 전반 38분 애런 히키, 40분 네이선 콜린스의 연속 골로 달아났다. 이어 후반에도 미켈 담스고르, 이고르 티아고, 콜린스의 득점이 터졌다. 버밍엄은 주전을 차례로 교체하며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백승호도 팀이 1-6로 밀린 후반 38분 임무를 마쳤다. 브렌트퍼드 김지수는 이날 출전 명단서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