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팀 타선이 장단 14안타를 쏟아내 11-7로 승리를 거뒀으나 무라카미의 활약은 미미했다. 이로써 무라카미는 최근 7경기 타율이 0.071(28타수 2안타). 시즌 타율은 어느새 0.221(349타수 77안타)까지 떨어졌다. 신인으로 30홈런 고지까지 단 1개만을 남겨두고 있지만, 최근 들어 정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26일(한국시간) 텍사스전에서 타격하는 무라카미 무네타카. [AFP=연합뉴스]
이날 무라카미는 1회 첫 타석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 적시타 때 득점했다. 2회 두 번째 타석은 1루 땅볼, 4회 세 번째 타석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특히 텍사스의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을 상대로 단 3구 만에 삼진으로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에도 반등은 없었다. 5회 2루 땅볼, 7회 우익수 뜬공으로 끝내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주변에서도 우려하고 있다. 1회 무라카미가 첫 타석에 들어서자, 현지 중계국에서 "무라카미는 최근 6경기에서 2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 기간 타율이 1할 아래로 떨어졌다"고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실투를 놓친 7회 타석을 조명했다. 주니치 스포츠는 '두 번이나 찾아온 쉬운 코스의 공을 놓쳤다. 그만큼 컨디션이 나쁘고, 스스로 납득할 만한 스윙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