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오타니 쇼헤이(이상 LA 다저스)의 투수 복귀 불발에 대한 아쉬움을 날려버리는 호투를 펼쳤다.
글래스노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쾌투로 6-1 완승을 이끌었다. 투구 수 85개(스트라이크 56개). 시즌 4승째를 따낸 글래스노우는 평균자책점을 3.02에서 2.79로 낮췄다.
DETROIT, MICHIGAN - AUGUST 30: Tyler Glasnow #31 of the Los Angeles Dodgers throws a first inning pitch against the Detroit Tigers at Comerica Park on August 30, 2026 in Detroit, Michigan. Gregory Shamus/Getty Images/AFP (Photo by Gregory Shamus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8-31 04:28:15/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애초 이날 경기는 오타니의 '투수 복귀전'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됐다. 야후스포츠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오타니와 글래스노우를 '원투펀치'로 기용할 예정이었다. 오타니는 경기 초반 1이닝을 던지거나 글래스노우를 구원해 등판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타니의 무릎 상태가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판단이 내려지면서 투수 복귀는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글래스노우는 흔들림이 없었다. 최고 97.4마일(156.8㎞/h) 포심 패스트볼(38구)과 너클 커브(18구) 싱커(16구) 슬라이더(12구) 커브(1구)를 자유자재로 섞어 타격 타이밍을 빼앗았다. 4회 말 선두타자 글레이버 토레스를 중전 안타로 내보내기 전까지 경기 시작부터 9타자 퍼펙트. 1-1로 맞선 5회 말에는 1사 후 두 타자를 연속 장기인 너클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다저스는 6회 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결승 투런 홈런이 터졌고, 글래스노우는 6회와 7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책임져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