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히샤를리송(29·토트넘)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폭탄 발언을 내놓아 화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 스타가 '마음속의 클럽'으로의 이적이 좌절된 후 폭탄 성명을 발표했다"면서 히샤를리송의 발언을 조명했다.
공격수 히샤를리송은 애초 이번 이적시장 기간 친정 에버턴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이 거래가 이뤄지기 위해선 에버턴 소속 공격수 일리만 은디아예가 토트넘으로 이적해야 했다.
그런데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은디아예 영입 레이스에 참전한 뒤 발 빠르게 합의를 완료하면서 판이 뒤집혔다. 결국 토트넘과 에버턴의 거래는 없던 일이 됐다. 친정 복귀를 앞뒀던 히샤를리송이 분노를 표한 이유다. 동시에 영국 현지에선 히샤를리송이 해당 거래에 합의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잇따랐다.
매체에 따르면 히샤를리송은 SNS에 "최근 몇 년 동안 겪은 모든 일 이후, 나는 '두 번 다시는' 다른 누군가가 나를 위해 내 미래를 결정하게 두지 않겠다고 결심했다"며 "나는 이 기간 동안 많은 나쁜 일들을 겪었고, 그중 거의 모든 일은 다른 사람들의 결정 때문에 일어났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나는 매번 내가 다른 곳으로 떠나는 것이 구단에게도 좋은 일이어야 한다는 점을 항상 분명히 해왔다"던 그는 "만약 토트넘과 에버턴이 합의에 도달한다면, 나는 내 마음속의 클럽으로 돌아갈 거"라고 덧붙였다.
히샤를리송은 지난 2022년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공식전 134경기 32골 15도움을 올렸다. 에버턴 시절엔 152경기 53골을 넣은 바 있다. 본인의 바람과 별개로, 친정 복귀가 불발되면서 입지가 불분명해졌다. 그와 토트넘의 계약은 단 1년 남은 상태다.
끝으로 히샤를리송은 "이 모든 혼란에도 불구하고 나는 토트넘과 계약이 돼 있으며, 구단의 처분에 따를 거"라고 강조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