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8대 내셔널 타이틀 중 하나인 '강민구배 제50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1일부터 4일까지 대전 유성구 유성 컨트리클럽(파72·6688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총 112명이 출전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2라운드 종료 후 카운트 백을 적용해 상위 66명이 3라운드와 최종 4라운드에 진출한다. 최종 스코어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18번 홀에서 서든 데스 방식으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경기 방식은 전 구간 워킹 플레이를 원칙으로 하되, 이동 거리가 긴 9번 홀 그린에서 10번 홀 티잉 구역, 18번 홀 그린에서 1번 홀 티잉 구역 사이는 예외적으로 카트 이동이 허용된다.
주요 출전 선수로는 구민지, 김규빈, 양윤서, 윤규리 등 국가대표를 비롯해 강서연, 김서아, 문아린, 현세린, 이시은 등 KGA 랭킹시스템 상위 랭커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대만골프협회가 파견한 린지에언과 셰핑화가 출전해 대회 사상 첫 외국인 우승을 노린다.
30일 KG 레이디스 오픈 4라운드를 마치고 만난 양윤서. 용인=윤승재 기자
대회 1~3위에게는 트로피와 장학금이, 4~10위에게는 장학금이 주어진다. 해당 장학금은 2012년 이 대회 우승자인 프로골퍼 김효주가 고(故) 강민구 명예회장과 KGA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출연한 기금으로 마련된다.
한편, 1976년 창설된 이 대회는 2000년부터 올해 50회 대회까지 27회 연속 유성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고 있다. 유성 컨트리클럽은 매년 골프 발전 기금을 기탁하고 선수들의 그린피를 할인하는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 대회를 거쳐 간 주요 선수로는 고진영, 김세영, 신지애, 유해란, 윤이나, 최혜진, 황유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