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블리수
그룹 블랙핑크 데뷔 10주년을 넘은 지수가 솔로 컴백에 나선다. 그간 솔로 활동으로 눈부신 성과를 거둬온 지수가 이번 신보를 통해 어떤 새 기록을 써 내려갈지 관심이 쏠린다.
오는 4일 공개되는 신곡 ‘클릭’은 지수가 연내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인 첫 솔로 정규 앨범의 선공개 싱글이다. 이번 신곡은 향후 공개될 정규 앨범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컴백의 핵심은 과감한 콘셉트 변화다. 그동안 선보인 사랑스럽고 우아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미스터리한 ‘호러 테마파크’를 메인 테마로 내세웠다.
티저 영상과 이미지에는 핑크빛 하트 심볼과 회전목마, 기묘한 캐릭터와 봉제 인형이 등장한다. 기계적인 오브제를 배경으로 곰인형 로봇을 안고 있는 지수의 모습은 한 편의 호러 영화 포스터를 연상시킨다. 여기에 그간 배우 활동으로 쌓아온 섬세한 표정 연기가 더해져, 마치 잔혹동화를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미장센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대표작 ‘블랭크 스페이스’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톡식’ 등을 연출한 세계적인 거장 조셉 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를 높였다. 독창적인 영상미와 강렬한 연출력으로 정평이 난 글로벌 제작진과의 협업은 지수의 파격적인 변신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블리수
지난 2016년 8월 블랙핑크로 데뷔한 지수는 그동안 솔로 활동에서 ‘최초’의 기록들을 만들며 굵직한 커리어 하이를 이어왔다. 2023년 발표한 첫 솔로 싱글 ‘미’의 타이틀곡 ‘꽃’은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단일 앨범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2020년대 발표된 한국 솔로 가수 뮤직비디오 중 최초로 유튜브 6억 뷰를 돌파했으며, 유튜브 뮤직 재생 수 11억 회를 넘어섰다.
이후 전곡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음악적 진정성을 입증한 미니앨범 ‘아모르타주’ 역시 발매 직후 세계 45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어스퀘이크’는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정상에 올랐고, 팝스타 제인과 협업한 ‘아이즈 클로즈드’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진입에 성공했다. 이를 포함해 지수는 단 8곡의 솔로곡만으로 925일 만에 스포티파이 통산 10억 스트리밍을 달성,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 역대 최단기간 기록을 보유 중이다.
이에 따라 그룹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솔로로서 입지를 확장해 온 지수가 이번 컴백으로 또 한 번 커리어 하이를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