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오타니가 5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를 더그아웃에서 지켜보고 있따.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전부터 벌써 3경기째 선발 라인업에서 이름을 찾아볼 수가 없다. 오타니가 다저스 이적 후 3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된 건 처음이다.
사유는 부상이다. 오타니는 현재 왼쪽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 목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왼 무릎은 7월 초부터 아팠는데, 무리하게 투수 복귀를 준비하다가 이두근과 목까지 통증이 옮긴 모양새다.
오타니는 지난달 9일 투구 프로그램을 재개한 이후 타율 0.204(93타수 19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704로 부진한 모습이다. 오타니. AFP=연합뉴스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의 부상자 명단(IL) 등재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늘은 오타니가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할 계획"이라면서 "연습을 지켜본 후 내일 (IL 등재 여부)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규정상 IL 등재는 최대 3일까지 소급 적용할 수 있다. 오타니가 이미 사흘을 쉬었기 때문에, 다저스는 그를 IL에 올릴지 아니면 로스터에 계속 남겨둘지 결정해야 할 시점이 됐다. 오타니.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279 30홈런 OPS 0.906을 기록하고 있다. 마운드에서는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 중이다. 최근 부상과 부진으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서 시카고 컵스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타율 0.279 39홈런 94타점 OPS 0.943)에게 밀리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