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오른쪽)이 6일 노팅엄과의 EPL 3라운드 0-0 무승부 뒤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 침묵하며 부진을 이어갔지만, 사령탑의 반응은 의연했다.
6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데 로베르토 제르비 토트넘 감독의 기자회견 발언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끝난 2026~27 EPL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0-0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올 시즌 이적료로만 4억 파운드(약 7300억원)를 쏟아부으며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선발 출전한 오마르 마르무시, 사비우, 산드로 토날리, 얀 폴 반 헤케는 물론, 교체 투입된 앤드류 로버트슨, 미하일로 무드릭,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모두 올 시즌 신입생이었다.
하지만 성적은 기대치를 밑돈다. 토트넘은 리그 첫 3경기서 단 1무(2패)에 그쳤다. 이 기간 득점은 0골이다. 노팅엄전에서도 마르무시, 마티스 텔, 모하메드 쿠두스 등 공격진의 활약은 미미했다. 이날 시도한 11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ESPN에 따르면 토트넘은 1974년 이후 처음으로 리그 첫 3경기서 득점에 실패했다.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의 반응은 의연했다. ESPN에 따르면 그는 경기 뒤 "우리는 3~4골을 넣을 수 있었다. 경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공격 지역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 더 나은 결정을 내려야 하고,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우리는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이 시점에서는 이것이 올바른 정신이자 앞으로 나아가는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평했다.
지난 2시즌 연속 EPL 17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긴 토트넘은 경기 종료 기준 18위(승점 1)까지 추락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에버턴과의 홈경기서 리그 첫 승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