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손흥민(34·LAFC)이 8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팀은 비겼다.
LAF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6 MLS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LAFC는 이날 결과로 최근 리그 연속 무승 기록을 6경기(4무2패)로 늘렸다. 경기 종료 기준 MLS 서부콘퍼런스 3위(승점 37)다.
이날 전까지 7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손흥민은 팀의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전반전에만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부진을 털어냈다. 그는 전반 초반 드니 부앙가의 선제골을 도왔고, 이후엔 부앙가의 패스를 마무리하며 추가 골을 책임졌다.
LAFC는 손흥민의 활약에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 골을 내주며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7골 18도움을 기록 중이다.
전반전 분위기가 좋았던 건 LAFC였다. 원정 팀은 전반 14분 손흥민의 장거리 전진 패스를 받은 부앙가가 절묘한 드리블 뒤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에 솔트레이크는 4분 뒤 사바 로브자니제의 득점으로 응수했지만, 전반 38분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서며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그는 부앙가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전에는 두 진영에서만 슈팅 25개가 쏟아지는 난타전이 열렸다. LAFC가 찬스를 3차례나 놓치는 기간, 솔트레이크는 후반 30분 노엘 칼리스칸의 득점으로 재차 균형을 맞췄다. 에이든 헤자르카니의 슈팅은 위고 요리스에게 막혔으나, 칼리스칸이 2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흔들리던 LAFC는 후반 42분 속공으로 결승 골을 노렸다. 전방에 침투한 손흥민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제친 뒤 빈 골문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솔트레이크 수비수 디안드레 예들린이 몸을 던져 저지했다.
결국 솔트레이크와 LAFC는 추가 골을 넣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