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군 병사가 국군 장병 대상 위문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켄드릭 라마 커버 무대가 글로벌 화제의 중심에 섰다.
공군 제19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 소속 엄준 병장은 최근 KFN ‘위문열차’에 출연, 위장복 차임으로 무대에 올라 켄드릭 라마의 ‘낫 라이크 어스’와 ‘티브이 오프’ 두 곡을 연달아 불렀다.
엄 병장의 힙한 아우라가 담긴 해당 무대 영상은 ‘위문열차’ 유튜브 채널에 3주 전 공개됐는데, 6일 현재 50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관심을 얻고 있다.
이 영상은 미국 대표 힙합 전문매체 XXL매거진이 주목하며 화제가 됐다. XXL이 공식 SNS 계정에 해당 영상을 소개하자 이후 여러 힙합 관련 SNS를 통해 확산되며 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미국 대중문화 매체 리프티드아시아는 이번 무대에 대해 “18~21개월씩 이어지는 한국의 병역 생활 속에서 사기를 북돋는 데 다름 아닌 ‘미스터 모럴’ 켄드릭 라마만 한 인물이 또 있겠냐”면서 관심을 표했다.
엄 상병은 SNS를 통해 “이 무대는 우리 부대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공연이었다”며 “켄드릭 라마의 슈퍼볼 하프타임쇼에서 받은 강렬한 에너지를 우리 부대원에게 전달하고 싶어 선곡했다”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