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 /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나홍진 감독이 ‘호프’의 북미 개봉을 앞두고 ‘영향력 있는 장르 영화 감독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북미 유력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지난 3일(현지시간) “주요 장르 영화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박스오피스 성적 및 문화적 영향력을 검토해 오늘날 장르 영화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을 선정했다”며 30인의 감독을 공개했다.
잭 크레거, 라이언 쿠글러, 기예르모 델 토로, 로버트 에거스, 커리 바커, 샘 레이미, 페데 알바레즈 등 세계적인 장르 영화 감독들이 포진한 가운데, 나 감독은 27위에 자리했다. 한국 감독으로는 나 감독이 유일하다.
할리우드 리포트는 나 감독을 “한국의 거장”이라고 지칭하며 “범죄 스릴러 ‘추격자’, ‘황해’, 그리고 2016년 오컬트 호러 히트작 ‘곡성’을 연출하며 아트하우스 팬들과 액션 마니아층으로 이루어진 국제적 팬덤을 형성했다”고 평했다.
이어 “10년 만에 선보이는 그의 신작이자 미국 대형 배급사(네온)의 지원을 받는 첫 번째 글로벌 크리처물 ‘호프’는 시골 마을의 경찰들이 날뛰는 거대 괴물을 추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그의 신작을 소개했다.
한편 ‘호프’는 나 감독이 ‘곡성’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이 마을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 개봉해 454만명을 동원했으며, 오는 9일 북미에서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