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김선태’
‘충주맨’으로 이름을 알린 유튜버 김선태가 ‘즉흥 여행’ 콘셉트의 영상을 게시했다. 연날 MBC ‘나 혼자 산다’의 즉흥 여행 조작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공개된 영상으로 눈길을 모았다.
지난 4일 김선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선태’에 ‘즉흥 여행 홍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선태는 “오늘은 즉흥 여행을 해보겠다. 아무 시내버스나 랜덤으로 타고 종점으로 가보겠다”고 말하며 충주시 여행을 떠났다.
정차된 여러 버스 중 하나를 선택한 그는 공무원 시절 자신의 담당이었던 방대마을 행을 탔다. 김선태는 “담당 마을을 여행하게 됐는데 정한 건 아니고 우연”이라고 설명했다.
목적지로 향하는 내내 김선태는 승객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눴고, 버스에서 하차 후에도 별다른 계획 없이 돌아다녔다. 낚시터를 찾았을 때는 즉흥으로 배를 탔다.
김선태의 발길 닿는대로 떠난 여행에 대해 누리꾼 반응이 뜨겁다. MBC ‘나 혼자 산다’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편이 조작 및 협찬 논란에 휩싸인 것과 맞물린 콘셉트이기 때문이다.
댓글에서 누리꾼은 “거짓말로 만든 화려함보다, 정직하게 만든 소소함이 더 낫다” “‘나혼산’ 뉴스 봤을 텐데 제목이” “이런 콘텐츠 너무 좋다” 등 호평을 보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지난달 14일과 21일 방송에서 전현무가 공항에서 즉흥적으로 카자스흐스탄 알마티를 목적지로 결정해 여행을 간 에피소드를 두고 조작 및 협찬 논란이 불거졌다.
제작진은 당초 “카자흐스탄 여행과 관련해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은 없다”며 선을 그었으나, 지난달 31일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현지 촬영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와 현장 진행에 필요한 촬영 협조를 받아 원활하게 진행됐다”고 일부 촬영 지원은 인정했다.
그럼에도 항공권 발매 시점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되자, 4일 제작진은 세 번째 공식 입장을 내고 “카자흐스탄행이 결정될 경우 곧바로 촬영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태프의 항공권을 미리 발권하고 현지 촬영 협조도 요청해 뒀다”고 밝혔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